간사직은 한국 의회(국회, 지방의회 등)에서 위원회나 특정 조직 내에서 위원장을 보좌하며 위원회의 운영과 의사진행을 돕는 역할이다. 일반적으로 간사는 위원장이 위원회의 의사일정과 개회일시를 정할 때 협의에 응하고, 위원장이 사고 등으로 부재할 때에는 위원장이 지정한 간사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신 수행하기도 한다. 즉, 간사는 위원회의 실무적 책임자 격으로, 회의 준비, 회의록 작성, 위원들 간의 의견 조율 등 다양한 실무와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1.
간사직은 정당별로 위원회 내에서 지정되며, 보통 각 정당의 중진 의원이나 실무에 능통한 의원이 맡는 경우가 많다. 간사는 위원장과 함께 위원회의 핵심 운영진으로서, 위원회의 원활한 진행과 의사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실제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에서 간사직은 정당 간 협상과 실무 조율의 중심에 있다5
최근에는 간사직을 맡은 의원이 사임 의사를 밝히거나 후임 간사로 새로운 인물이 거론되는 등, 간사직 인선이 정치적 이슈로 떠오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을 맡았던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사임 의사를 밝히고, 후임으로 박범계 의원이 거론되는 등 간사직 인선이 당내외에서 주목받는 경우가 있다567. 이처럼 간사직은 단순한 실무 보좌 역할을 넘어, 정당 내에서의 입지와 영향력, 위원회 운영의 효율성과도 연관된 중요한 직책이다.
아래는 간사직의 주요 역할과 특징을 정리한 표다.
구분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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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역할 | 위원장 보좌, 의사일정 및 개회일시 협의, 위원장 부재 시 직무 대행 등 |
실무 책임 | 회의 준비, 회의록 작성, 위원 간 의견 조율, 정당 간 협상 등 |
임명 방식 | 정당별로 위원회 내에서 지정 |
영향력 | 위원회 운영 및 의사결정에 실질적 영향력 행사 |
정치적 의미 | 정당 내 입지, 당내외 협상력, 실무 능력 평가 기준 |
간사직은 위원장과 함께 위원회의 핵심 운영진으로서, 의회에서 실질적인 의사결정과 정책 추진의 중심에 있다. 간사직을 맡은 의원은 실무능력뿐만 아니라 정당 내에서의 신뢰와 협상력도 중요하게 평가받는다. 이런 이유로 간사직 인선은 언론과 정치권에서 늘 주목받는 이슈가 된다.
이처럼 간사직은 단순한 보좌 역할을 넘어, 의회 내에서 정책과 정치의 흐름을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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